메리어트 본클 카드 발급으로 메리엇 포인트가 꽤 모인 이 시점에
한국에도 갑자기 등장한 포숙 맛집에 가지 않을 수 없어 이번에 예약을 해 다녀왔다.
나는 금-토 숙박이어서 40000포인트에 예약했고 평일이나 비수기는 30000포인트 초반대에도 많이 나오는 것 같았다.
숙박료는 그냥 돈으로 다 낸다고 하면 내가 간 날 기준으로 90만원 이상이었다. 조식포함시에는 120만원 정도

리조트에는 입구가 2군데가 있다.
택시를 타고 내려오는 기준으로 왼쪽과 오른쪽이 있는데 체크인 목적으로 로비를 방문한다고 할 때는 왼쪽으로 가야한다.
밑으로 내려가면 연회장쪽이 있는 곳이라 아무도 맞이해주지 않는다......
우리도 처음에 내려가야 하는 줄 알고(오른쪽) 밑으로 가달라고 했는데 안에 들어가자 직원이 한 명도 없고 그냥 사람이 없어서 상당히 당황했다.



로비는 가운데에 감귤나무가 있고 가쪽에 체크인을 하는 소파가 쭉 줄지어있다.
로비로 올라오자 직원분이 다가와 체크아웃 하시냐고 물어봤다(11시도 안되었을 때 짐맡기러 간 것이었음)
짐맡기러 왔다고 하자 우리짐을 가져가더니 잠시만 기다려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그냥 밑저야 본전으로 체크인이 가능한지도 물어봤는데......
다시 돌아온 직원분이 준비된 방이 있어서 체크인을 진행해주겠다고 하질 않은가!
물론 내가 메리어트 티어가 있기는 하지만 비루한 실버에 불과하고 시간도 다른 고객들이 체크아웃도 하기 전인 11시였는데
암튼 여행 시작부터 굉장히 기쁜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다.

체크인
우리는 3명이 방을 써서 직원분이 예약자인 내 옆 소파에 앉아서 진행해 주셨다.
먼저 직원분이 차와 감싸져있는 초콜릿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 주셨다.
지금은 다녀온지 일주일 정도 지나서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체크인시 굉장히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오랜만에 느껴보는 5성급 호텔다운 직원분의 말솜씨가 아니였나 생각했다.

체크인시 직원분이 같이 동행하시면서 부대시설 위치와 룸 내부 설명을 해주신다.
직원분들은 다들 올화이트 옷을 입고 계셔서 내가 진짜 휴양지에 왔다는 느낌을 빡 준다.
설명하시는 내내 매우 친절했고 객실이 많지 않아 사람도 적고 여러모로 정말 휴양지에 온 느낌에 기분이 업되었다.

웰컴 프룻??
귤의 섬답게 귤 3개가 비치되어 있었다.
다 먹진 않았고 하나만 까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물 맛이 많이나서 나머지는 안먹음.

뷰는 가든뷰이긴 한데 굳이 바다가 없어도 조경이 예쁘고
옆집뷰가 아니여서 바다뷰가 그렇게 아쉽지는 않았다.
여우물도 앞에 있었는데 이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투숙하는 사람이 3명이라고 카드키도 3개를 주셨다.
밖에 테라스에 빨래 건조대도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직원분이 룸 안내를 해주시면서 올 대리석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시간이 없어서 목욕까지는 못했지만 내가 가본 호텔 중에서 욕조가 가장 근사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

룸은 사진상으로 본 것보다 큰 느낌이 컸다.
현관 옆쪽에 화장실이랑 미니바, 아이스 메이커 등이 있었고
샤워실은 침실 바로 앞에 있다.

룸에서 로비로 가는 통로에서 보이는 뷰
여기는 특이하게 로비가 거의 최상층에 위치해 있어서 이어지는 다리가 있는 쪽에서 가장 최상의 뷰를 볼 수 있다.

우리가 체크인 하고 직원분과 룸으로 같이 갈때도 엘레베이터에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았는데
역시 고장난건지 저렇게 막아두고 있었다.

체크인하고 메인로비로 다시 나갈때
딱 호텔 들어올때는 흐려서 이렇게 예쁘지 않았는데
역시 여행에서 날씨는 더워쪄죽어도 맑은게 장땡이다.

역시 빌 밴슬리는 천재야





다시 호텔로 들어와서 간 야외수영장
인피니티 풀처럼 되어 있었고 썬배드랑 소파 등등 다 추가금없이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보통 다른 호텔 수영장은 물반 고기반인 경우가 많은데 그렇제 않아서 좋았음.




실내 수영장도 널널하고 다만 바닥이 미끄러워서 각별히 조심할 필요가 보였다.
야외에 스파도 있던데 거긴 아직 개장 전으로 보였다.

올래시장 가서 회 사와서 식사를 해결했다.
아무래도 비싼 호텔이다보니 최대한 호텔 안에서 놀려고 노력한 부분이 있다.


밤에도 너무 예쁜 로비층
정말로 동남아에 있는 하이엔드급 리조트에 방문한 느낌이라
기분이 완전히 업된 상태였다. 내일 체크아웃인게 믿기지가 않음.


호텔에 있는 예쁜 잔들 다 꺼내와서 분위기 내봤다.
물론 현실은 만원짜리 스파클링 와인 깐거지만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접시도 다 꺼내서 과자를 세팅했다.
무튼 죽이 잘맞는 사람들과 이렇게 첫째날을 재미있게 보냈다.
가격정보
공홈에서 예약했고
포인트+현금결제로
20,000포+280,000원 정도로 다녀왔다.
포인트를 1포당 10원 정도라고 가정하면 480,000원 정도가 든 것인데
이 가격이면 정말 만족하고 묵었다.
직원분들 서비스 너무 좋고 문의사항 때문에 전화를 해도 바로 받으셨다.
다른 호텔들은 룸이 준비가 되어있어도 체크인 시간 한참 전에는 체크인 안해주는 경우도 많은데 이날 방이 있다고 선뜻 체크인을 11시 이전에 해주신 점도 너무 좋았다.
야외수영장도 사람은 꽤 있지만 여유롭게 썬배드 하나 잡아서 이용하기 너무 좋다.
여기는 빌 밴슬리가 디자인 한 걸로도 유명한데 호텔 조경 그리고 건축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오면 정말 볼게 많아서 눈이 즐거운 곳이다.

난 스사사에서 포숙 가성비가 좋다는 말을 듣자마자 갈 사람 모집하고 바로 예약을 해서 예약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잘 없다.
내가 8월 말에도 다시 방문하려고 포숙을 뒤져봤는데 스위트 룸만 풀려있었으니 이 점 유의하고 포인트 구매하는 걸 추천